기업의 이모저모: 마트 진열대에 혁신 돌풍을 일으킨 주역, 곳곳으로 외연을 넓혀나가는 기업을 만나다

넛웍스는 맛이 뛰어난 마카다미아 제품을 개발해오며 해당 분야 선도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1990년대 중반 넛웍스는 호주 마카다미아 업계에 출사표를 던진다. 이후 호주 내 마카다미아 생산지 중 하나인 선샤인 코스트 지역에 문을 연 오프라인 유통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의 인기에 힘입어 마카다미아 부가가치 상품 제조·유통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게 된다.

넛웍스 제품에 대한 아시아 지역의 관심도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넛웍스는 호주 식품 채널에 주목할 만한 신상품 라인업을 출시했다. 자사 베스트셀러 제품의 맛과 포맷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새로운 마카다미아 제품 포트폴리오를 디자인했으며 프리미엄 제품부터 가벼운 간식 및 과자, 뮤즐리, 오일, 베이킹 재료까지 다양한 상품이 판매 중이라 장을 보러 오는 소비자들이 다채로운 마카다미아 상품을 일상적으로 자주 애용할 수 있게 되었다.

보다 명확하고 다양해진 소비자 선택지

소비자 니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혁신을 중시해온 호주 마카다미아 업계에서 넛웍스 론칭은 이를 몸소 보여주는 사례다. 넛웍스 해외 판매 담당 사라 레너드(Sarah Leonard) 씨는 업체가 신규 제품군 개발 시 소비자와 쇼핑 방식에 주목했다고 한다.

“주요 마트에서 종전에는 볼 수 없던 수준의 명확하고 다양한 선택지를 우리 마카다미아 제품을 통해 소비자가 누릴 수 있기를 바랐다”며, 해당 매니저는 “자사 제품의 경우 소비자들이 구매 예산이나 제품 엔트리 포인트, 마카다미아에 대한 기호 등에 구애 받지 않고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기가 용이하다”고 평했다. 

넛웍스의 프리미엄 제품군의 경우 하위 브랜드 5개를 포함하는 패밀리 브랜드 바이 넛웍스(By Nutworks)의 한 라인으로 판매 중이다.

프리미엄 스낵 라인 고메 바이 넛웍스(Gourmet By Nutworks)는 마누카 허니, 메이플 팬케이크, 크런치 히코리 등 특별한 맛을 가미한 우수 등급 마카다미아를 선보인다.

인덜지 바이 넛웍스(Indulge By Nutworks)는 클래식한 마카다미아 초콜릿 제품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라인으로, 밀크나 다크 초콜릿으로 프리미엄 홀 마카다미아를 코팅하고 래밍턴 초콜릿, 다크 초콜릿 솔티드 칠리, 쿠키앤크림 등 치명적인 리치함을 더한 제품이다.

컨펙셔너리 바이 넛웍스(Confectionery By Nutworks)는 마카다미아 브리틀, 마카다미아 로키 로드, 마카다미아 카라멜 퍼지 등 업그레이드된 컨펙셔너리 제품을 찾는 소비층을 공략한다. “흔히 먹는 달달한 간식이 아닌 뭔가 특별한 걸 찾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라는 사라 씨는 “상당히 세련된 수제 스타일의 과자류”라 소개했다.

구운 뮤즐리와 생마카다미아 베이스인 너러쉬 바이 넛웍스(Nourish By Nutworks)는 자연 그대로 식품을 즐기는 홀푸드 고객에 제격이다. “마카다미아가 건강에 매우 좋은 식품이라고 소비자들이 익히 알고 있다. 너리쉬 라인의 경우 건강에 관심이 많아 생마카다미아 혹은 로스트된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층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사라 씨가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셰프스 팬트리 바이 넛웍스(Chef’s Pantry By Nutworks)는 홈셰프를 꿈꾸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다. “홈쿠킹을 즐기는 고객의 경우 샐러드나 베이킹에 마카다미아 조각을 넣거나 드레싱에 마카다미아 오일을 뿌리고, 또는 젤라또에 마카다미아 버터를 쓰는 전문 셰프의 레시피를 직접 도전해보고 싶어 한다. 이와 같은 마카다미아 제품 전 종류를 푸드서비스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넛웍스는 소비자들이 슈퍼마켓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도록 상품을 발빠르게 판매하겠다”고 사라 씨가 말했다.

너티 바이 네이처: 마카다미아 스낵 업계의 새로운 콘셉트를 제시하다

또한 넛웍스는 스낵 밸류 브랜드인 너티 바이 네이처(Nutty By Nature) 개발을 통해 스낵 부문에서 획기적 방식의 마카다미아 제품을 시장에 내놓았다.

물론 마카다미아 스낵 자체는 새로울 게 없지만 주로 다른 견과류와 함께 즐기는 편이라 오로지 마카다미아 자체로 구성된 스낵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에 주목한 너티 바이 네이처는 큰 사이즈의 하브스나 통 마카다미아가 아니라 한 입에 먹기 좋게 크기를 줄인 마카다미아 하브스를 내세우며 업계 판도를 바꾸고 있다.

넛웍스 해외 판매 담당 사라 씨의 말에 따르면 일반 기준보다 작은 마카다미아 조각들은 그 크기 때문에 다른 용도로 주목받지 못하는 편이라고 한다. “하지만 맛과 식감은 여전히 우수하다. 이전에는 관심도 못 받던 작은 마카다미아 조각들이 사실 최고의 간식거리가 된다”며 바로 이 점에 착안하여 너티 바이 네이처를 탄생시켰다고 설명했다.

너티 바이 네이처 라인은 로스트 솔트, 솔티드 칠리, 로즈마리 앤 씨솔트, 로스티드 갈릭 4종류로 판매 중이다. 350그램 대용량 팩으로 판매 중인 이 라인은 마카다미아 칩 하나하나를 천연 조미 코팅하여 완벽 그 이상의 스낵을 추구한다.

사라 씨의 말에 따르면 조각이 기존보다 작은 덕에 맛이 집약되어 더욱 진해졌기 때문에 소비자는 더욱 행복한 간식 타임을 보낼 수 있다. 그는, “칩부터 와사비 콩, 넛츠 믹스까지 손으로 편하게 집어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고려하면 너티 바이 네이처야말로 한 움큼 집어 입에 털어 넣으면 입 안 가득 퍼지는 맛을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제품이다. 정말 맛있다. 더 큰 용량으로 나온 제품은 가성비가 좋고 여럿이 즐기기에 편하다”고 전한다.

글로벌 정보 분석 업체 NielsenIQ1 발표에 따르면 최근 식료품 물가 상승을 가장 큰 걱정거리로 꼽은 소비자 비율은 2022년 중반 34%에서 상승한 40%로 집계됐고, 경기 침체에 대한 심리적 요인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평소 소비 습관을 꼼꼼히 점검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식품 관련 소비자 조사 기관 FMCG Gurus2 또한 유사한 분석을 내놓았다. 2023년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한 해로 정의하며 “보상 심리와 현실 도피적 경향으로 소비자들이 가성비 좋은 즐길 거리를 찾는 트렌드”가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매니저 사라 씨는 너티 바이 네이처 론칭이 이러한 소비 시장 심리를 고려했다고 평했다.

“넛웍스는 크기가 작은 커넬을 사용하여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건강도 챙기면서 입도 즐거운 프리미엄 마카다미아 스낵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힌 사라 씨는 “너티 바이 네이처를 통해 리테일 업체에도 해당 카테고리 개발 여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덧붙였다.

호주산 식품의 시장 내 위상

호주 마카다미아 업계 조사에 따르면 식재료 원산지는 소비자들의 주요 관심사로, 마카다미아 넛츠 구매 시 원산지를 눈여겨보는 소비자 비율이 82%나 됐다. 또한 호주산 마카다미아의 경우 매우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얻고 있으며, 해당 조사에 참여한 호주 소비자의 90% 이상, 아시아 및 미국 소비자의 절반 넘는 비율이 호주를 최고의 마카다미아 산지로 꼽았다. 3

따라서 넛웍스 전 제품에 사용되는 마카다미아가 호주산이라는 사실은 브랜드의 정통과 품질에 대한 스토리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호주가 마카다미아 자생지라는 사실을 많은 호주 소비자들이 잘 알고 있다. 호주에서 자란 마카다미아가 특히 크리미한 식감과 맛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다. 평상시나 특별한 날을 가리지 않고 널리 소비되고 있다”고 사라 씨가 말했다.

그는 이어 “호주 내에서 국산 제품에 대한 선호도는 팬데믹 이후 더 높아졌다. 현지에서 생산한 식품을 찾으려는 경향이 식료품 구매 시 두드러졌다.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마카다미아 생산업자에 대한 지지가 이어지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넛웍스는 이에 그치지 않고 자사 신규 브랜드와 패키징을 선샤인 코스트에서 개발하고 제품 팩 제조도 호주 내에서 하는 등 한 발 더 나아갔다. 완전한 호주산 패키지 상품을 세계 시장에 선보이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수출시장 관련하여 호주산 식품이 소비자들에게 주는 이미지에는 품질, 신선도, 신뢰에 대한 인식이 자리한다고 말한다. “호주에서 난 상품은 자연스레 프리미엄 퀄리티를 연상케 하는데, 이는 우리에게는 좋은 출발점이 된다. 여기에 넛웍스는 독창적인 맛을 지닌 상품으로 진일보한 면모를 보인다.”

향후 계획

넛웍스가 최근 호주를 론칭 지역으로 삼았지만, 이와 함께 해외시장에서도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

“홍콩의 한 대형 유통업체에 음력 설 시즌을 겨냥하여 바이 넛웍스 제품을 공급한 바 있으며, 그 후 재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넛웍스처럼 섬세하고 감각적으로 포장된 상품이 중국 시장에서 사랑받는데, 이 점이 굉장히 고무적이다. 아시아 지역으로 추가 사업 확장을 계획 중이다”고 사라 씨가 밝혔다.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는 넛웍스의 파이프라인에서 새로운 맛의 제품들도 지대한 부분을 차지한다. “자체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다양하고 독특한 맛을 정말 좋아한다. 큰 사랑을 받는 스테디 상품을 제공해야 함과 동시에 새로운 조합의 제품을 개발하는 노력도 있어야 한다. 우선 초창기 제품을 출시한 후 호주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새로운 맛을 선보이며 기회의 폭을 넓혀가고자 한다.”

론칭을 이끈 넛웍스 팀에 축하를 전하며 혁신적인 호주 리테일 브랜드 넛웍스가 성공 행보를 이어 가기를 기원한다.


1 NielsenIQ NIQ 2023 소비자 전망 조사
2 FMCG Gurus, 2023 10대 경향, 2023 1월
3 호주, 중국, 한국, 일본, 대만, 미국 지역 6,014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싱가폴 독립 조사 기관 칸타르(Kantar)에서 실시한 호주 마카다미아 관련 정량 조사, 2020년 8-10월.

마카다미아 리뷰 구독하기

월간 e-뉴스레터
구독하기

최신 소식

See more news

2대 대표 마카다미아 산지에 대한 5가지 놀라운 사실

마카다미아 나무의 고향인 호주는 고대 열대 우림을 기반으로 번창하는 산업을 자랑한다. 약 6천만 년 전에 호주 땅에서 시작된 마카다미아는 산업화된지 50년 정도 되었으며, 뉴사우스웨일스와 퀸즐랜드를 중심으로 여러지역에 걸쳐 41,000 헥타르 이상의 마카다미아 과수원이 조성되어 있고, 서호주에도 일부 소규모 재배지가 있다.

2024년 호주 마카다미아 수확량 예측, 기상 문제로 변경

호주 마카다미아 협회(AMS)는 악천후로 인해 2024년 마카다미아 수확량 예측을 수정하였다. 수정된 예측에 따르면 3.5% 수분 함량 기준 50,830톤(10% 수분 함량 기준 54,500톤)의 생산량이 예상되며, 이는 이전 예측치인 3.5% 수분 함량 기준 56,000톤(10% 수분 함량 기준 60,000톤)에서 감소한 수치이다.

SUBSCRIBE TO THE MACADAMIA REVIEW

and be the first to know about the latest news from the Australian macadamia industry.

  • 이 양식을 제출함으로써 저희가 연락을 드릴 수 있도록 귀하의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데 동의하였음을 확인합니다. 상세 내용은 저희 개인정보 처리 방침을확인 바랍니다. privacy poli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