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마카다미아 업계는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마카다미아 소비와 관련한 흥미 유발 요인 및 동기 부여 요소를 이해하는 데 많은 노력을 쏟고 있으며, 그 노력의 일환으로 소비자 인식 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정량 분석 소비자 연구를 실시했으며 최근 그 결과를 발표했다.
본 연구는 호주, 일본, 중국, 대만, 한국, 미국 내 6천여 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기반하여, 마카다미아에 대한 현 소비자 인식과 소비 패턴뿐만 아니라 음식과 건강에 관한 전반적인 소비자 심리 또한 분석했다.
마카다미아 소비자 이해를 위한 이와 같은 폭넓은 연구는 기존 고객들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을 계속 충족시키면서 잠재 고객에 대한 소구점을 파악하는 데 있어 매우 귀중한 통찰을 제공한다.
다음은 본 연구에서 나타난 음식과 건강에 대한 마카다미아 소비자들의 인식을 간략히 정리한 것이다.
식이요법의 필요성: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전 시장에 걸쳐 소비자들은 건강을 챙기는 데 높은 관심을 보였으나, 특정 식이요법(다이어트)을 따르는 것보다는 ‘건강한 식생활’을 더욱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식이요법을 실천하고 있는 소비자 응답률은 호주와 중국에서 48%로 가장 높았고, 대만은 35%, 미국은 26%, 한국은 24%로 나타났으며 일본은 20%에 그쳤다.
특히 식물성기반 식이요법(채식)은 중국, 대만,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고, 일본과 미국에서는 키토(저탄고지) 식이요법이, 호주에서는 간헐적 단식의 인기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시아 시장에서는 식물성기반 식이요법의 인기가 높은데 비해 구매가능한 제품군이 너무 제한적이라고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은 반면, 호주와 미국 시장에서는 비건(완전 채식)/식물성기반 식료품 종류가 너무 많아 소비자들이 선택에 어려움을 느낄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음식에 갖는 기대
소비자들은 자신들이 섭취하는 음식에 대해 다음과 같은 기능적 편익과 정서적 편익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적 편익 측면
- 일본, 중국, 한국, 미국에서는 면역 보강제,
- 호주에서는 소화 및 장 건강을 돕는 섬유질 공급원,
- 대만에서는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지방 공급원으로서의 기능적 편익을 가장 높이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정서적 편익 측면
- 호주, 일본, 중국, 대만 소비자들은 뇌 및 장 건강 증진을 통한 기분 및 웰빙 향상을 가장 중요한 정서적 편익으로 꼽았고
- 한국에서는 필수 영양소를 공급해주는 편리하고 건강한 간식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 일본에서는 하루 일과 중 활력을 지속시켜줄 수 있는 에너지 공급원으로서의 정서적 편익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2021년 건강 트렌드
음식은 신체 및 정신 건강의 핵심 요소이다.
소비자들은 이제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을 똑같이 중시하고 있으며, 음식으로 자신의 건강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여기고 있다. 실제로 전체 설문대상 소비자 중 60%는 개개인 스스로가 신체적인 웰빙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웰니스 또한 관리 가능하다고 믿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50%가 넘는 설문 응답자들이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것이 행복과 정서적 웰빙에 중요한 요소라고 답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소비자들의 삶에 ‘좋은 음식’이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행복한 마음을 갖는 데는 자주 경험하기 어려운 큰 이벤트나 기념비적인 행사보다는 일상에서 느끼는 평화와 고요함이 더욱 중요하다고 답한 응답률이 절반에 가까웠고, 반면 가끔 있는 큰 이벤트나 기념비적인 행사에서 행복을 느낀다는 응답은 25%에 불과했다.
전 세계 소비자들은 웰빙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잘 먹고(74%) 잘 자는 것(67%)을 꼽았고, 운동을 꼽은 전체 응답률은 57%에 그쳤는데, 이는 코로나19팬데믹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반면 중국과 대만에서는 ‘핏한 몸매 유지(staying physically fit)’를 웰빙 유지의 핵심 요소로 응답한 비율이 각각 64%와 69%로 높게 나타나, 이들 국가 소비자들은 운동을 더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장 건강
음식과 장 건강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인식은 전 시장에 걸쳐 잘 확립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 호주, 일본, 중국, 한국에서는 장 건강에 식품 보충제보다 음식이 더 중요하다고 답한 응답률이 60~65%였고
- 미국에서는 이보다 살짝 낮은 59%를 기록했으며
- 대만에서는 53%로, 장 건강과 음식 간 연관성에 대한 인식이 가장 낮게 나타났음
정신 집중 및 집중력
정신 집중 및 집중력을 요구하는 상황으로는 ‘직장 내 회의 시간’을 꼽은 응답률이 전 시장에 걸쳐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찾는 음식으로는 견과류가 전체 응답률에서 차/커피 다음으로 2위를 기록했으나,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견과류가 1위를 차지했다.
새로운 기회의 수용
상기의 최근 연구 결과는 마카다미아 업계뿐만 아니라 마카다미아를 재료로 한 신제품을 구상 중인 제조업체나 브랜드에도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마카다미아는 건강하고 독특한 맛과 풍미를 자랑하는 식물성 기반 자연식품(wholefood)으로서 본 연구에서 드러난 다양한 기회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선택지라 할 수 있다.
연구 결과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거나, 마카다미아 관련 제품 개발 계획에 본 자료를 활용하실 분들은 재키 프라이스(Myungjin Kim) 호주 마카다미아 협회 시장 개발 담당 매니저에게 문의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