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다미아가 6천 만 년 전 호주에서 유래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호주 소비자 사이에서조차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기도 하다. 마카다미아 유래에 대한 인식 함양을 위해 호주에서는 상징적인 글로벌 브랜드 맥도날드에 대한 위트 섞인 풍자를 필두로 도발적인 새 홍보 캠페인에 시동을 걸었다.
마카다미아가 진짜 ‘매커스(macas)’
맥도날드는 호주 문화에 반세기 이상 자리를 잡아 온 브랜드로 그동안 호주 소비자로부터 ‘매커스(Maccas)’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그러나 대다수 호주인은 6천 만 년 전 호주에서 기원한 마카다미아야말로 진정한 호주의 매커스(Macas)라는 사실은 모르고 있다.
호주 마카다미아가 진짜 매커스라는 핵심 메시지를 호주인들과 맥도날드가 인지할 수 있도록 시드니 맥도날드 매장 앞에 재치 넘치는 광고판을 세움으로써 이번 캠페인의 막이 올랐다.
이 광고판은 인근을 지나는 차량은 물론 호주의 아침 시간대 뉴스의 이목을 끌었고 특히 시사 프로그램 투데이 쇼에서는 호주 마카다미아 재배자이자 매커(Maca)라는 애칭을 지닌 마이클 맥마혼과의 인터뷰를 생방송으로 송출하기도 했다. 생방송 인터뷰 링크:
마이클은 매커스(Macca’s)가 맥도날드의 대형 금빛 아치 심볼을 뜻할 수도 있지만 애초 마카다미아가 원조 매커스(Macas)이므로 이를 고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는 호주 마카다미아 재배자이자 ‘Maca’ 그 자체이기도 해요. 모든 호주인이 원조 매커스를 알리고 향유하는 데 일조하도록 할 겁니다. 가까운 슈퍼마켓이나 상점에 들러 호주산 마카다미아 한 봉지를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우리 지역 재배자들에게 지지와 사랑을 보여줄 수 있어요.”
오리지널 매커스 버거와 밀크셰이크로 본 마카다미아의 높은 활용도
유명 TV 시리즈 마스터 셰프 호주 편의 전 참가자이자 호주 원주민 셰프인 민디 우즈와의 협업은 캠페인에 또 다른 새로움을 불어넣었다. 소비자가 집에서 직접 ‘오리지널 매커스 버거’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호주의 지역 특산물 두 가지를 활용한 오리지널 매커스 버거와 밀크셰이크 레시피를 개발한 것이다.
두 레시피는 호주 특산물이 지닌 매력을 드러내고 소비자에게 마카다미아의 영양가와 풍부한 맛을 보여주기 위해 고안되었다. 마카다미아를 곁들여 양념한 호주 소고기와 캥거루 고기 버거 패티부터 크림 같은 마카다미아 밀크와 마카다미아 버터가 들어간 오리지널 매커스 밀크셰이크에 이르기까지 마카다미아를 얼마나 참신한 방법으로 활용해 즐길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다.
마카다미아를 즐겨 먹고 레시피에 응용하는 걸 좋아한다고 밝힌 민디는 마카다미아의 쓰임새가 많아 새롭고 실험적인 요리가 가능하고 마카다미아의 풍부한 향미를 요리에 녹여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레시피는 온라인으로 소비자들에게 공유되었으며, 민디는 오리지널 매커스 버거를 준비해 선별한 미디어와 인플루언서에게 바로 전달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추가적인 언론 보도가 이뤄지면서 마카다미아를 즐겨 먹는 것이 나의 건강과 환경에 더 많은 도움이 된다는 메시지가 공고해지기도 했다. 호주 마카다미아는 농부들이 자연에 순리에 맞춰 땀 흘려 재배한 완전식품이기 때문이다.
캠페인 메시지 확산을 위한 ‘매커스’ 지원군 요청
호주에서 ‘매커(Maca)’는 Mc이나 Mac으로 시작하는 성씨를 가진 사람에게 흔히 붙이는 별명이기도 하다. 호주 마카다미아 소셜 미디어 채널은 마카다미아 캠페인을 더 널리 퍼트리기 위해 호주 전역에 ‘매커’라고 불리는 이들로 하여금 맥도날드를 포함해 우리가 모두 ‘매커스’가 될 수 있음을 알리고 축하하도록 독려하기도 했다. ‘매커라고 불리는 절친 태그하기’ 활동이 특히 많은 참여를 끌어 냈다.
캠페인은 개시 5일 만에 1천 5백만 명에게 도달했으며 추가적인 언론 보도 또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참신한 아이디어는 호주인들에게 지역 생산자를 지원하게끔 장려하면서 사랑받는 호주 토산물인 마카다미아의 면모를 부각하는데에도 기여해 소셜 미디어에서 호평받고 있다.
제품 개발을 앞두고 호주 마카다미아 공급업체를 찾고 있다면 호주 마카다미아 협회 공급업체 디렉토리를 참조하시거나, jihyun.kim@sopexa.com 으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