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마카다미아 협회는 오늘 2023년도 호주 마카다미아 수확량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전망에서는 예상했던 수치 대비 11% 감소하여, 수분 3.5% 기준 껍질 포함 60,000톤에서 53,160톤으로, 수분 10% 기준 64,400톤에서 57,000톤으로 조정되었습니다.
호주 마카다미아 협회 CEO 클레어 해밀턴-베이트는 호주 마카다미아 산업이 전 세계적인 수요 감소와 급증하는 글로벌 공급을 맞닥뜨리며 전에 없던 시장 상황을 경험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때문에 호주 마카다미아 생산자와 산업 전체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고, 농가수취가격 역시 10년 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수확물 품질이 매우 뛰어나고 버리는 작물 비율도 줄었지만, 견과의 크기가 작아지고 전체 알갱이의 재성장 량이 감소하기도 했습니다.”
해밀턴-베이트는 2023년도 수확량 전망에 계절성 조건과 기상 악화뿐만 아니라 생산자가 합리적으로 내린 경제적 의사결정 및 비용 조정 등 여러 결합된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넛인쉘(껍질을 깨지 않은)형태 판매량 증가가 커널(알갱이) 형태 공급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고요.”
수확량 전망은 9월에 재검토를 거치며, 호주 마카다미아 협회는 12월 초 2023년도 호주 마카다미아 수확량 최종 수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올해 수확량 전망은 호주 마카다미아 핸들러 협회(AMHA)에 실제로 접수된 공장 기록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AMHA: 호주 마카다미아 작물의 85%를 대변하는 실시간 작물 데이터 수집 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