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마카다미아 협회(AMS)는 오늘 2023 호주 마카다미아 수확량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전망에서는 수분 3.5% 기준 껍질 포함 53,160톤에서48,500톤으로 그 수량이 조정되었습니다(수분 10% 기준 껍질 포함 57,000톤에서 52,000톤).
호주 마카다미아 협회 CEO 클레어 해밀튼-베이트는 호주 마카다미아 산업이 예상 보다 낮은 수확량과 매우 낮은 농가수취가격으로 인해 계속된 어려움을 맞닥뜨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대규모 재배 지역인 분다버그는 마무리 작업만이 남았고, 노던 리버 역시 거의 수확이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90% 정도 수확이 진행된 셈이죠.”
“10여년 만에 최저치를 찍은 농가수취가격 때문에 많은 농가 지출 해결을 위해 수확이나 과수원 관리를 하면서 피치 못할 결정을 내리는 등 재배자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실정입니다.”
“금년에는 이례적인 요소들이 수확에 영향을 미쳐 예년보다 수확량을 계산해 예상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더불어 주목할 점은 넛인쉘(껍질을 깨지 않은) 형태로 수출되는 작물 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입니다. "넛인쉘 형태로 판매된 작물 비율이 올해 두 배에 달하는 60%가 될 수 있고, 결국 알맹이수급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거죠."
해밀튼-베이트는 긍정적인 요소로 예년보다 프리미엄 등급의 알맹이 비율이 높고 불량품 수량이 적은 점을 들며 호주 마카다미아에 대한 높은 수요도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호주 마카다미아 협회는 오는 12월 초 2023년도 호주 마카다미아 수확량 최종 수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2023년도 수확량 전망은 호주 마카다미아 핸들러 협회(AMHA)에 실제로 접수된 공장 기록과 여타 공급 파트너와의 협의 내용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