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룩팜(Brookfarm)의 윌 브룩(Will Brook) CEO는 훌륭한 식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 유행이나 일시적인 트렌드를 추구하지 않는다. 그 대신, 자신과 임직원의 표현을 빌리자면 ‘브룩팜만의 탁월함’을 담아낸 제품을 생산하고자 한다.
윌 브룩 CEO는 “우리의 제품은 특별히 뛰어난 것이어야 합니다”라면서 “제품을 개발할 때마다 ‘지금 이 제품은 그냥 좋은 수준인가, 아니면 놀라울 정도인가?’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만약 놀라울 정도가 아니라면 우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개선해 나갑니다”라고 말한다.
이러한 철학은 브룩팜이 출시한 저당 마카다미아 라즈베리 그래놀라에도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1회 제공량당 당 함량이 1.6g에 불과하지만 풍부한 맛과 뛰어난 풍미에 식이 섬유까지 풍부한 프리미엄 그래놀라이다.
이러한 신제품의 출시는 소비자의 뚜렷한 취향에도 부응하는 것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마카다미아를 함유한 시리얼과 그래놀라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여전히 충족되지 않고 있는 것1으로 나타났으며, 소비자들은 건강을 위한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면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을 추구하는 것2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브룩팜의 신제품 그래놀라는 완벽한 타이밍에 출시되었다고 볼 수 있다. 올해 초 호주 시장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으며 이제 여러 아시아 수출 시장으로 확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

브룩팜의 저당은 무엇이 다를까?
저당 시리얼은 대체로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귀리 함량을 높이는 뻔한 조합으로 밋밋한 맛을 내거나 인공감미료를 첨가하여 오랜 뒷맛을 남기는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브룩팜은 더 나은 제품을 만들고자 했다.
브룩팜의 제스 브룩(Jess Brook) 제품 개발 책임자는 “우리는 맛에 있어서는 타협하지 않는 저당 그래놀라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보았습니다”라며 “이 제품은 마카다미아와 마카다미아 오일의 진한 풍미가 함께 어우러져, 확실한 두각을 드러내어 설탕 없이도 믿을 수 없을 만큼 풍성한 맛을 선사합니다”라고 말한다.
호주산 마카다미아, 동결 건조된 태즈메이니아산 라즈베리, 아몬드, 코코넛, 시나몬, 각종 씨앗과 함께 통곡물 믹스 등 18가지 천연 재료를 마카다미아 오일로 구워 내어 바삭하면서도 복합적이고 여러 레이어드가 돋보이는 풍부한 식감의 텍스처를 완성시켰다.
브룩팜의 그래놀라는 시각적인 매력도 놓치지 않는다. 제스 브룩 제품 개발 책임자는 “눈이 즐거워지는 아름답고 예쁜 블렌딩으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라며 “소비자가 제품을 개봉했을 때 보이는 모습, 풍기는 향까지 개발 단계에서 모두 고려합니다. 오감을 모두 사로잡는 경험을 드리고자 하는 거죠”라고 덧붙인다.

마카다미아: 소비자들이 원하는 식재료
먹는 즐거움까지 선사하는 저당 그래놀라 제품을 개발하기 시작했을 때, 브룩팜은 마카다미아가 제품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을 알고 있었다. 이는 시장 조사를 바탕으로 내려진 결정이었다.
모니크 스미스(Monique Smith) 마케팅 책임자는 “소비자 설문 조사를 통해 다양한 맛의 조합을 테스트했습니다”라며 “마카다미아가 포함된 조합에 대한 선호가 단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 중 과반수가 다른 어떤 조합보다도 라즈베리와 마카다미아의 조합을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그 외 다른 조합에 대한 선호도는 모두 10% 미만 수준이었죠”라고 말한다.
호주 마카다미아 업계에서 의뢰한 조사 결과도 이러한 결과를 뒷받침한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최근 마카다미아가 함유되었다는 이유로 제품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답한 소비자가 80% 이상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 대부분은 식음료 제품에 마카다미아가 더 자주 활용되기를 바라고 있었으며, 특히 4명 중 1명 이상은 시리얼과 그래놀라에 마카다미아가 더 많이 사용되길 원한다고 응답했다. 1
브룩팜의 그래놀라 제품에는 통 마카다미아가 아낌없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제스 브룩 제품 개발 책임자는 “마카다미아는 최고의 견과류입니다”라며 “풍부한 맛과 고유의 풍미가 있죠. 한 숟가락만 먹어 봐도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인다.
블렌드에는 마카다미아 오일이 함유된 것 또한 특징이다. 많은 제조업체들이 더 저렴한 오일을 선호하면서 마카다미아 오일을 간과하고 있지만, 마카다미아 오일은 제품에 풍미 이상의 요소를 더하는 프리미엄 재료라는 것이 윌 브룩 CEO의 믿음이다. “입안에서 퍼지는 마카다미아 오일의 식감은 정말 훌륭합니다. 아름답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풍부한 맛을 선사하죠.”
발연점이 높은 마카다미아 오일은 제품의 전반적인 풍미를 최적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제스 브룩 제품 개발 책임자는 말한다. “마카다미아 오일 덕분에 고온에서 구워내도 타지 않고 깊은 고소한 풍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름답고 풍부하며 노릇한 풍미를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재료를 사용하면, 과도한 설탕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
브룩팜 제품은 무엇을 먹는지 고민하는 소비자들, 그중에서도 특히 하루의 첫 식사에 신경 쓰는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제품이다.
모니크 스미스(Monique Smith) 마케팅 책임자는 “최근 몇 년 간 설문 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아침 식사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해 왔습니다”라며 “아침 식사용 시리얼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저당’과 ‘식이 섬유 함유’라는 응답이 언제나 일관되게 최우선으로 꼽혔습니다. 바로 그 인사이트가 이번 제품의 핵심을 이끌어내었고, 우리는 소비자들이 아침 식사에서 원하는 두 가지 요소를 효과적으로 충족시켰습니다”라고 말한다.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층이 브룩팜의 주요 관심 고객이라는 점에 대해 윌 브룩 CEO도 의견을 같이 한다.
윌 브룩 CEO는 “이러한 고객층은 품질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제품 포장 뒷면에 적힌 영양성분표를 꼼꼼히 살펴보죠. 관련 팟캐스트를 듣고, 친구들과 자신이 만들거나 먹은 음식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합니다”라며 “자신이 먹는 음식, 그중 특히 아침식사를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이기에, 당사도 이러한 사람들을 위한 제품을 만들고자 합니다”라고 덧붙인다.
호주산 재료 사용과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약속
‘호주 농업 발전에 기여’는 브룩팜 브랜드 정체성의 일부로 자리잡고 있다.
브룩팜은 윌 브룩 CEO의 부모인 마틴(Martin)과 팸(Pam) 브룩 부부가 바이런 베이(Byron Bay) 내륙 지역에 마카다미아 농장을 세우면서 시작되었다. 브룩팜의 이야기는 가족의 과수원에서 시작하여 오늘날 훨씬 더 큰 브랜드로 성장하였지만, 지역에서 조달한 프리미엄 재료만을 사용한다는 브룩팜의 약속은 지금도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

윌 브룩 CEO는 “저와 가족은 농부로 시작했습니다”라며 “우리는 호주 농업과 그 지속성의 보장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만약 우리가 지역 재배 농가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현재 보유한 훌륭한 식재료의 보고를 잃게 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는 결코 타협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라고 말한다.
브룩팜의 제품에 사용되는 마카다미아는 대부분 회사의 생산 시설 인근에 있는 노던 리버스(Northern Rivers) 재배지에서 공급한다. 또한 마카다미아 나무에서 제품 포장에 이르는 짧은 여정마저도 더욱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농산물 추적 시스템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지역 원재료 조달’은 호주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중요한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윌 브룩 CEO는 “호주산 농산물에 대한 신뢰가 있습니다”라며 “해외 슈퍼마켓 바이어와 대화하다 보면 이들이 호주산 마카다미아를 품질과 식품 안전의 상징으로 여기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됩니다. 호주의 농산물에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고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실천도 탄탄하게 이뤄집니다. 품질 또한 탁월한 수준을 유지합니다. 호주에서 생산한 재료는 믿을 수 있으면서 맛도 더 좋다고 인정받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인다.
이러한 견해와 결을 같이 하는 최근 업계 조사에 따르면 호주산 마카다미아의 맛이 더 뛰어나다는 응답이 69%로 나타났으며, 심지어 중국에서는 이러한 응답자의 비율이 87%, 인도에서는 91%에 달했다. 응답자 중 73%는 호주산 마카다미아의 품질이 더 좋다고 밝혔으며, 중국에서는 이러한 답변의 비중이 92%, 인도에서는 94%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소비자에게 적합한 제품: 바삭하고 복합적인 식감, 프리미엄 감성
브룩팜은 올해 말 아시아 주요 시장으로 자사의 저당 그래놀라의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윌 브룩 CEO는 브룩팜 그래놀라가 구현하는 풍미와 건강 효능 등으로 특히 한국, 일본, 중국에서 강하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룩 CEO는 “아시아 소비자의 요구와 정확하게 일치하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바삭한 식감은 수요가 높고, 건강 관련 효능이나 프리미엄 포지셔닝도 인기가 많죠. 아시아 일부 시장에 이미 저당 그래놀라가 출시되어 있습니다만, 대부분 심심한 맛의 제품입니다. 반면 브룩팜 그래놀라는 특히 마카다미아 덕분에 더욱 풍부한 풍미와 복합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완전히 유니크한 스타일입니다.” 라고 말한다.
아침 식사,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
그래놀라는 전통적으로 아침 식사용으로 여겨졌지만, 브룩팜의 마카다미아 라즈베리 저당 그래놀라는 아침 식사 외에도 활용되고 있다.
모니크 스미스 마케팅 책임자는 “제품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많이 받았습니다”라며 “고객의 선호도가 매우 높습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많은 분들이 낮밤 관계없이 하루 중 아무 때나 포장을 열고 그래놀라를 그대로 간식으로 즐기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바삭한 에너지 충전 간식이 되는거죠”라고 말한다.
한편, 소비자들은 그래놀라를 스무디의 토핑으로 얹어 먹거나, 얇게 썰어 머핀에 넣어 굽거나, 요거트에 넣어 얼린 후 잘라서 냉동 요거트 바를 만드는 등 창의적인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다.

훌륭한 식품 유산을 기반으로
최고경영자로서 일한 지난 7년을 되돌아보며 윌 브룩 CEO는 경영 책임자 직을 맡기 전 브룩팜에서 영업, 생산, 창고, 배송, 품질 관리 업무를 거쳤다고 회상한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부모님이 시작한 비즈니스의 모든 측면을 속속들이 이해할 수 있었으며, 열정과 목적 의식을 가지고 재료부터 포장, 수출 전략까지 모든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그는 “브룩팜의 변하지 않는 목표는 브룩팜의 제품을 맛본 후 소비자가 ‘그래 이 맛이야. 최고의 재료를 가지고 내가 집에서 만든다면 이런 맛이 날 거야’라며 놀라는 순간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라고 말한다.
무엇보다도 브랜드의 품질을 보증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윌 브룩 CEO 자신이 매일 아침 식사로 브룩팜의 구운 뮤즐리(muesli)를 즐겨 먹는다는 사실일 것이다.
그는 “뮤즐리와 그래놀라를 정말 좋아합니다” 라며 변함 없는 애정을 표했다.